나이가 들면 진피층 콜라겐이 줄고 지방층과 근막(SMAS)까지 아래로 처지면서 얼굴선이 무너집니다. 피부·지방·근막 층별로 어떤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노화를 늦추고 싶어하고, 젊고 탄력있는 모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20대 후반만 되어도 노화가 시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30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거울보며 한숨쉬는 빈도가 전보다 늘어나는 것을 어느순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노화를 거스르는 '리프팅'이야말로 피부미용 시술에 있어서 감히 '꽃'이라고 부르고 싶다. 중력과 세월을 역행하는 시술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20대 어린 친구들부터 시작해서 60-70대 어머님, 아버님들까지 많은 분들이 '리프팅'에 관심을 갖고 병원을 찾아오신다. 20대 친구들(주로 20대 후반)은 노화가 '시작'됨을 느끼면서 덜컥 겁이 나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어머님들의 경우는 젊어진 친구들을 보고 오시거나 자녀분들이 모시고 오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VIP, 길라임씨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 이상한 현상때문에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기도 하는 것 같다.
얼굴은 왜 나이가 들면서 쳐질까
그렇다면 도대체 얼굴의 탄력은 왜 없어지고, 얼굴은 나이가 들면서 왜 노화하고, 쳐지는 걸까? 위의 그림은 노화의 진행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다. 왼쪽이 어릴때의 모습이라면, 오른쪽은 노화가 진행되고 얼굴선이 무너지고 쳐지게 되는 시점의 모습이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여러 해부학적 구조물들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변화를 겪게 된다.
피부부터 근막까지, 층마다 일어나는 변화

위의 그림은 저희 병원 리프팅 브로슈어 안에 실려있는 그림/내용이다.

우리의 피부는 위에서부터(만져지는 쪽에서부터 그 안쪽으로) 표피층, 진피층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아래는 피하지방층이 존재한다. 그리고 피하지방층 밑으로 근육이 존재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이 모든 것이 중력방향으로 아래로 쳐지게 된다.
우리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은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 콜라겐은 지지대의 역할을 해준다고도 볼 수 있는데, 지지대가 적어지면서 피부가 쳐지게 되고, 그 아래로 지방도 쳐지게 된다. 지방은 나이들면서 양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위에 있는 피부층이 나이가 들면서 쳐짐에 따라 지방층 자체도 아래로 쳐지게 된다. 바로 위의 그림에서도 보면, 나이가 들면서 지방이 아래로 쳐지고(노란색), 붉은색으로 표현된 SMAS층 역시 탄력을 잃고 아래로 쳐지게 된다.
SMAS란, Superficial Muscular Aponeurotic System의 줄임말로, 단순히 쉽게 설명하자면 근육을 싸고있는 근막(fascia)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이 SMAS층이 리프팅에서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데, 수술적인 방법으로 리프팅을 할 때에도(안면거상술) 타겟이 되는 층이 바로 이 SMAS층이다.
층에 따라 달라지는 리프팅 시술
리프팅 시술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피부층에 탄력이 없는 경우 — 더마톡신, 혹은 진피층에 콜라겐을 생성해 줄 수 있는 시술들 (Needle RF 시술이나, 프락셀 시술, 실리프팅)
지방층이 많아서 아래로 더 쳐지는 경우 — 조각주사 등 지방을 줄여주는 시술, 혹은 초음파리프팅(HIFU)으로도 일정부분 지방을 줄일 수 있음. 실리프팅 역시 쳐진 지방층을 당겨올려주는 것이 가능함.
근막층에 탄력을 주는 시술 — SMAS층을 끌어올려주는 안면거상술(수술)을 하거나, 초음파리프팅(HIFU), 실리프팅으로 근막까지 끌어올려줄 수도 있음.
정리하며
젊은 친구들의 노화방지를 위한 예방목적의 시술은 모든 것을 할 필요는 없고, 문제가 되는 층을 공략하여 시술하면 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리프팅은 모든 층을 다 다루어야 가장 효과가 크기 때문에 종류도 다양하고, 어느 한 가지 시술만 한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리프팅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다음부터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도록 하겠다.
이 글은 시술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시술 계획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시술 결과와 유지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